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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전적 요인으로 태어날 때부터 눈이 나쁠 수도 있다? – 선천성 시력 문제

by 에프피안경언니 2025. 2. 27.


많은 사람들이 시력 저하를 후천적인 문제로 생각하지만, 사실 일부 시력 문제는 유전적 요인으로 인해 태어날 때부터 발생할 수도 있다. 부모로부터 물려받은 유전자가 눈의 구조와 기능에 영향을 미쳐 근시, 원시, 난시, 색각 이상(색맹), 백내장, 녹내장 등의 다양한 안과적 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

 

이번 글에서는 선천성 시력 문제와 관련된 유전적 요인, 주요 질환, 그리고 조기 진단과 관리 방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다.

유전적 요인으로 태어날 때부터 눈이 나쁠 수도 있다? – 선천성 시력 문제

선천적인 시력 문제의 원인 – 유전이 시력에 미치는 영향


① 유전자가 시력에 영향을 주는 방식
사람의 신체적 특징은 부모로부터 물려받은 유전자에 의해 결정되며, 시력 역시 마찬가지다.
유전자가 시력에 영향을 주는 방식은 다음과 같다.

단일 유전자 돌연변이

특정 유전자 하나의 변이로 인해 심각한 시력 문제가 발생하는 경우.
예: 색맹, 선천성 백내장 등.
다인자성 유전 

여러 개의 유전자가 복합적으로 영향을 미쳐 발생하는 시력 문제.
예: 근시, 난시, 녹내장, 황반변성 등.
환경적 요인(생활 습관, 디지털 기기 사용 등)이 함께 작용하여 심화될 수 있음.
유전과 환경의 상호작용

근시는 유전적인 영향을 받지만, 어린 시절의 생활 습관(독서, 스마트폰 사용, 야외 활동 부족 등)이 함께 작용하여 발현 여부가 결정됨


 즉, 선천적인 시력 문제는 유전자에 의해 결정되지만, 환경적 요인이 영향을 주기도 한다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

 

② 부모의 시력이 자녀에게 영향을 미칠 가능성


부모가 시력 문제를 가지고 있다면, 자녀에게도 영향을 줄 가능성이 높다.

근시(근거리가 잘 보이고 원거리가 흐릿한 상태)

부모 중 한 명이 근시일 경우 자녀가 근시가 될 확률: 약 33%
부모 모두 근시일 경우 자녀가 근시가 될 확률: 약 55~65%
원시(원거리는 잘 보이고 근거리가 흐릿한 상태) & 난시

유전적 요인이 크지만, 성장하면서 교정될 가능성이 있음.
색맹(색각 이상)

X염색체 열성 유전으로, 주로 남성에게 영향을 미침.
어머니가 보인자일 경우 아들이 색맹일 확률이 50%에 달함.
녹내장 & 황반변성

부모가 녹내장, 황반변성을 앓고 있다면 자녀도 해당 질환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 주기적인 검진이 필요함.


 부모의 시력 상태가 자녀에게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크므로, 가족력이 있는 경우 조기 검진이 필수적이다.

 

대표적인 선천성 시력 문제와 주요 질환


① 선천성 근시, 원시, 난시
일반적으로 근시는 어린 시절부터 진행되면서 발현되지만, 일부 아이들은 태어날 때부터 근시, 원시, 난시를 가지고 태어난다.

원인: 유전적 요인 + 안구 구조의 이상(안구 길이, 각막 곡률 등)
증상: 눈을 자주 찡그리거나 가까이서 보려고 함
관리 방법: 안경 또는 콘택트렌즈 착용, 정기적인 시력 검사
 어릴 때부터 시력 검사를 진행하여 조기에 교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② 색각 이상(색맹)
원인: X염색체 열성 유전으로, 남성에게서 더 흔하게 발생
증상: 특정 색을 구별하기 어려움(적녹 색각 이상, 청황 색각 이상 등)
관리 방법: 색보정 안경 사용, 색 구별이 필요한 직업(파일럿, 전기 기사 등) 선택 시 주의
 색각 이상은 치료가 어렵지만, 색보정 렌즈나 보조 도구를 활용하면 생활이 더 편리해질 수 있다.

 

③ 선천성 백내장
원인: 부모에게서 유전되거나 태아 발달 과정에서 돌연변이로 발생
증상: 신생아 시기부터 눈동자가 흐리게 보이고, 빛에 과민 반응을 보임
관리 방법: 심한 경우 수술적 치료 필요
 선천성 백내장은 조기에 발견하면 시력을 보존할 가능성이 높다.

 

④ 선천성 녹내장
원인: 안압이 높아 시신경이 손상됨(유전적 요인)
증상: 눈이 비정상적으로 크거나, 눈물이 많이 나고 눈부심이 심함
관리 방법: 약물 치료 또는 수술이 필요할 수 있음
 녹내장은 조기에 발견하지 않으면 시력을 잃을 가능성이 있으므로, 가족력이 있는 경우 정기적인 검진이 필수적이다.

 

조기 진단과 관리 – 선천성 시력 문제를 예방하는 방법


① 신생아 및 유아 시기부터 시력 검사 필수!
출생 직후 시력 검사(신생아 검진 포함)
생후 6개월, 1년, 3세, 6세에 정기적으로 시력 검사 진행
 특히 부모가 시력 문제가 있다면, 아이도 정기적인 안과 검진이 필수적이다.

② 생활 습관 개선으로 시력 보호하기
자연광을 충분히 받으며 생활하기 (야외 활동 증가)
스마트폰, 태블릿 사용 시간 제한
눈이 건조하지 않도록 충분한 휴식과 적절한 거리 유지
 유전적인 요인으로 선천적인 시력 문제가 있어도, 환경적인 관리로 악화를 막을 수 있다.

③ 조기 교정 및 치료 방법 활용
근시 진행 억제: 드림렌즈(각막형성렌즈), 미오스마트 안경 등
색각 이상 보조 도구 사용(색보정 안경, 필터 앱 활용 등)
녹내장 & 백내장: 조기 발견 시 수술적 치료 가능
조기에 발견하고 적절한 치료와 교정을 진행하면 시력을 보존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결론은 유전적 시력 문제는 조기 관리가 핵심이라는것 !
 유전적으로 태어날 때부터 시력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근시, 원시, 난시, 색각 이상, 백내장, 녹내장 등 다양한 질환이 유전될 수 있음
부모가 시력 문제가 있다면, 자녀도 정기적인 검진을 받아야 한다
 환경적 요인(생활 습관, 조기 치료 등)이 시력 보존에 큰 영향을 미친다

유전적으로 시력 문제가 있더라도, 적절한 관리와 치료를 통해 건강한 시력을 유지할 수 있다. 부모가 먼저 관심을 가지고, 어릴 때부터 시력 검진을 철저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